This new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by the Yonhap News Agency (연합뉴스) on June 27, 2020.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근)의 국민공공외교단에 선발된 130명의 청년이 국내외에서 한국의 매력을 알려 세계인의 마음을 얻는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해외 9개 활동팀과 국내 활동 6개 팀으로 나눠서 2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공외교를 펼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고려해 우선 온라인 활동을 펼치고 상황이 나아지면 오프라인으로도 전개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김성인 KF 교류협력담당 이사는 “공공외교는 상대국 국민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우선 비대면 디지털 방식의 활동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이한 카디르 한국외대 교수도 ’관계형 민간외교’란 주제의 특강에서 “공공외교 대상은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냉담한 청중이 아니라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사람이므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자 선서에 나선 김정수 씨는 “코로나19로 국내외에서 활동을 전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공공외교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밝혔다.